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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차 사고는 역과 기관사 사이의
신호체계에 문제가 있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열차가 왜 선로에 멈춰서 있었는지,
또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무궁화호에
운행지시가 내려졌는지도 의문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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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경산역과 고모역 사이 구간은
현재 경부고속철도 건설 공사 때문에
신호기 교체 공사가 진행중인 곳입니다.
열차의 진행과 서행,정지를
지시하는 신호기가 없어 기관사가 역과
통신하며 열차를 운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궁화호 기관사는 고모역을 지나면서
통신식 운행으로 열차 운행 방식을 바꾸고
고모역과 경산역의 지시를 받아 열차를
운행했다고 주장합니다.
◀INT▶ 김기용씨 무궁화호 기관사
(경산역에서 열차가 없다고
진입하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화물차가 있었고
비상 정지 시스템 가동했으나 충돌했다.)
(S/U) 경찰은 오늘 사고의 원인을
기관사와 역간 신호체계에 이상이 있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있습니다.
특히 화물열차가 왜 선로에 멈춰섰는지 ,
또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무궁화호에 출발 지시가 내려졌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전 통신내용과
열차의 속도와 제동상태를 기록한
타코메타기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가는 한편
사고 기관사와 역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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