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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태실 도굴 위기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0-29 14:43:48 조회수 34

조선의 15대 임금인 광해군의 태실이
도굴꾼에 의해 파헤쳐지고 있지만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않아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대구시 북구 연경동 태봉에 있는
광해군의 태실이 깊이 1.5미터,지름 1.8미터
규모로 파헤쳐 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들이 발견해 북구청에 신고했습니다.

당초 태실 상부에는 높이 1.8m, 너비 1.8m 정도의 거북 모양 좌대가 있었지만
발견 당시 좌대도 크게 부서져 있었고
지렛대용 각목과 밧줄 등이 놓여있었습니다.

또 태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지름 1m가량의 원형의 돌도 노출돼 있었습니다

광해군의 태실이 이처럼 도굴위기에 놓여있지만
아직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관리는 물론 복원 작업도 이뤄지지않아
주민들이 보존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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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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