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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여파 쇠고기 판매 급감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2-26 09:39:44 조회수 165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 여파로
수입쇠고기 판매량이 급감한 반면
돼지고기 판매량은 늘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우병 소식이 전해진 지난 24일
미국산 쇠고기 매장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호주산 쇠고기 수요도 급감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입 쇠고기 판매량은
앞 날보다 40에서 50% 가량 줄었습니다.

한우 쇠고기를 찾는 손님까지 덩달아 줄어
판매량이 5에서 10% 정도 줄었습니다.

반대로 돼지고기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3에서 5% 정도 늘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쇠고기 판매량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시내 곰탕집을 비롯한 쇠고기 요리집들도 손님의 발길이 거의 끊기다시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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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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