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말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농협개혁운동이 전국으로 번지면서
급기야 농림부가 농협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자---,그런데도 정작 농협은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라지 뭡니까요.
서귀교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부본부장은,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일부에서 농민들을 부추긴 게 이렇게 문제가 커졌습니다"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어요,
허허허---, 농협의 인식이 그 정도라면
자율적인 개혁은
아직도 까마득히 멀어보입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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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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