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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우리당 총선결과에 경악

심병철 기자 입력 2004-04-16 23:02:25 조회수 22

◀ANC▶
한나라당이 대구,경북을 또 석권하면서
독식을 막지 못한 열린 우리당은
분위기가 침통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열린 우리당 대구시당은 선거 결과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못하게 나오자 침통함을 넘어 경악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접전지역으로 분류했던
대구 중.남구와 동구 갑에서조차
한나라당 후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표를 얻자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INT▶이재용/열린우리당 후보
"극심한 지역 바람에 참패했다"

열린 우리당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여론조사에서 한 때 정당 지지율이
한나라당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서기도 했었지만 이른바 박근혜 효과와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으로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말았습니다.

선거전 종반전에는 대구 수성구에 출마한 윤덕홍,김태일 두 후보가
한나라당의 독식만은 막아 달라고 호소하면서
단식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지역주의의 망령이 또다시
한나라당에 독식을 안겨줬다면서
대구,경북의 미래가
암담해졌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INT▶박찬석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당선자*
"이렇게 된 원인에 대해서 연구를 해서
치유를 해야한다"

열린 우리당은 대구,경북에서는
비록 참패했더라도 전국적으로는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 점을 애써 위안으로 삼고 있지만
침통한 분위기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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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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