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견직물 공업 협동조합은
내일(23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37년 동안 갖고 있었던 조합 이름을
'섬유직물공업 협동조합'으로 바꾸고
해외사업을 포함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새로 태어나는 해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요,
박노화 이사장은,
"조합 이름을 바꾸자는 말은
십여년 전부터 나왔던 겁니다만
총대를 메고 나선 사람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현재 우리 조합원 500여 업체 중에
견직물을 하는 업체는 하나도 없거든요"하면서
'바뀌어도 한참 전에
바뀌었어야 했다'는 얘기였어요,
네에---,시대를 앞서가기는 커녕
제대로 뒤따라가지도 못했으니
오늘의 업계 형편이 왜 그런지
짐작할만 합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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