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칠곡군청 환경미화원 노조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노당은 청소용역업체가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물론
가짜 환경미화원을 만들어 비용을 부풀려
타내는 등 각종 탈법을 저질러왔는데도
군청이 관리감독을 소홀히한 데 근본 책임이
있다며 관련 공무원의 문책과 군수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민노당은 환경미화원들의 생존권이
보장될 때까지 끝까지 연대해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는데,
칠곡군청에서는 어제 저녁 6시부터
환경미화원 노조와 비정규직 노동자 70여 명이
군수실을 점거해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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