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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가까워지자
달력 인쇄 업체들은 1년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기가 어려워선지
싼 달력을 많이 만든다고 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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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 동인동의 한 달력 인쇄 업체.
윤전기가 쉴새없이 돌아가며
달력을 찍어냅니다.
직원들을 교대시키며 하루 24시간
달력을 찍은지 벌써 한달 째.
(S/U)
"지금까지 대구지역 달력 인쇄 업체에 들어온 주문 물량은 400만 부 정도로
지난해보다 5% 정도 늘었습니다."
주문 물량은 조금 늘었지만
실속을 따지면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한 부에 700원짜리에서부터
최고 만 5천원짜리까지 값이 천차만별이지만
올해는 유독 싼 달력을 찾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INT▶ 이재권 총무부장/(주)대성카렌다
"전체 물량 중에 천 원 미만 짜리가
70% 정도 차지한다."
거래처에 대한 인사와
업체 광고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달력은 업체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그 비용마저 아낄 수 밖에 없는 것이
어려운 지역 경기의 현주솝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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