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역 대학생들의 인터넷 사용 행태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스스로 게임중독이라고 생각하는 대학생이
절반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방학을 맞은 대학가 주변 PC방.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대학생들로 가득합니다.
◀SYN▶ 대학생-하단
(많이 할 때는 하루 6-7시간 평균 했던
기억이 나구요,밤새서 하는 경우도
태반입니다)
계명대학교 벤처창업보육사업단이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4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S/U)
"조사 대학생의 절반 가량이 자신이
게임중독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학업이나 업무를 소홀히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SYN▶대학생-하단
(공부할 때도 보면 게임할 때 들리는
음악이라든지,음향들이 머리에서 계속
남아있어서 다른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논문,리포트 등 과제물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떠도는 자료를 사서
그대로 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SYN▶대학생-하단
(인터넷에서 리포트를 팔기 때문에
지식검색을 통해서도 할수 있기 때문에
그냥 간단하게 시간을 많이 안 들이고
리포트를 할 수 있어서 평상시에
리포트에 투자하는 시간도 적고)
하지만 현 제도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INT▶김영문 교수/계명대 경영정보학과
(인터넷 자체를 실명화시키는 것,반드시
본인 실명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게 한다면
이런 문제들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
대학생 뿐 아니라 가치판단력이 더 떨어지는
어린 청소년들까지 인터넷 게임에 물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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