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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인물 가운데
상당수가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일부 공천 신청자는
공천을 철회하거나 탈당까지 해
한나라당이 이래 저래 곤혹스런 처집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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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북도당이
기초단체장 공천 희망자 서류를 검토한 결과,
20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과자였습니다.
이 가운데 교통사고나 음주운전과 같은
범죄를 비롯해 폭력, 뇌물, 건축법 위반,
폐기물 관리법 위반 등 다양한 전과 기록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구시당의 경우도, 한 선거구에
신청자 5명 가운데 모든 사람이
전과자였습니다.
기초의원 신청자 280여명 가운데
전과자가 100명이 넘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경제사범이나 성범죄,
부패방지법 위반에만 걸리지 않으면
전과자라도 후보가 될 수 있다며
도덕성의 잣대를 한 단계 낮췄습니다.
◀INT▶이상학 사무처장/한나라당 대구시당
"추가 공모를 하는 등 후보를 더 찾아봐야죠"
공천 심사에 반반해 공천을 철회하거나
탈당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태근 고령군수도 오늘
공천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INT▶이태근 고령군수
"책임당원을 추천할 수 없는게 공정한
경선이 아니죠"
대구 동구에서 시의원 출마를 위해
공천을 신청한 장 모씨와
경상북도의회 이달 도의원 등 일부 도의원들도
공천 과정에 불만을 나타내며
탈당하는 등 공천과 관련한 잡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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