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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 신청결과
1명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지역은
거의 후보로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영입된 공천심사위원들이
국회의원의 사전 내천이라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재공모를 요구해
안심할 수 만은 없게 됐습니다.
한태연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한나라당의 5.31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서
서구청장과 북구청장에는
각각 현 구청장만 단독으로 신청했습니다.
대구시의원 후보 공천에도
모두 7곳에도 한 명만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이 곳에는
국회의원들이 후보를 미리 정해 놨다는
내천 의혹을 받았고
사실상 한나라당 후보로 결정된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후보들이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11명으로 구성된 공천 심사위원들 가운데
5명의 외부 심사위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기 때문입니다.
◀INT▶외부 심사위원(음성변조)
"강력히 반발했죠. 바깥에 (내정)소문도
많다고 신문에 났고, 한나라당이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라도 그렇게(재공모) 해라"
한나라당은 결국
단독으로 신청을 한 지역에
재공모 할 지 여부를 오늘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질의하기로 했습니다.
외부심사위원들은
한나라당이 재공모를 하지 않으면
단독후보를 보다 엄격한 잣대로
심사하기로 해
지역 국회의원 뜻대로 후보를 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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