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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재산신고, 현실감 없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06-05-17 16:41:32 조회수 142

◀ANC▶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오늘 등록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후보자들이 신고한 재산이
실제 가치와는 차이가 큽니다.

금교신 기자가 왜 그런지 분석했습니다.
◀END▶









◀VCR▶
후보 등록을 하면서 제출한
한나라당 김관용 경북도지사 후보의
재산 목록입니다.

배우자 명의로 된
경기도 분당의 59평 아파트 신고액이
1억 3천만원으로 돼 있습니다.

올해 공시가격에는 이 아파트 가격이
10억원 가까이 돼 7배 이상 차이납니다.

◀INT▶김관용 후보측
"그 금액은 (1995년 당시) (분당)구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서 신고한 것이고, (지금까지)
물건 가격이 변경된게 없거든요"

열린우리당 박명재 경북도지사 후보가 신고한
재산목록도 마찬가지.

자신 명의로 된
경기도 안양 동안의 44평 아파트 가격을
2억 3천만원으로 신고했습니다.

올해 공시가격에는 이 아파트 가격이
4억원 가량 됩니다.

◀INT▶박명재 후보측
"허위신고라든지 축소신고 이런 것은 아니구요.
(작년)고위공직자 재산신고 포맷을 작년말기준으로 선관위에 올려라고 해서 맞춰서
올린 겁니다"

후보들이 최초 매입당시
기준시가를 그대로 신고하다 보니
현 시가와는 차이가 엄청나게 난 것입니다.

하지만 선관위는 후보자들이 신고한 형식만
맞으면 특별히 제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MBC NEWS 금교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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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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