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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에 당선된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는
3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해 온
정통관료 출신입니다.
평소 친화력과 화합력이
강하다는 평판을 들어 왔습니다.
조재한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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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순간 환호 그림와 이펙트
◀SYN▶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
"고맙습니다. 대구시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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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을 시작한
55살의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는
대통령 비서실 행정비서관과
산림청장,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을 거친
정통관료ㅂ니다.
말보다는 실천이 앞서고
친화력이 강한 합리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INT▶서창환(84)/김범일 당선자 은사
"범일이는 공부도 잘하고, 머리도 좋고,
우수한 학생이었지"
서울올림픽때 휘장사업과장을 맡으며
천 억원의 후원금을 유치할 정도로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INT▶이홍욱 대구가톨릭대 교수/
김범일 당선자 친구
"서울대 상대를 나왔어요. 공무원보다
사업가 기질이 더 있지 않았나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바로 직전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김 당선자는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대구 경제를 꼭 살려야 한다는
과업을 맡게 됐습니다.
MBC NEWS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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