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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의
수도권 규제완화를 주장하는
이른바 대수도론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 대부분이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사실상 대수도론을 찬성하는 시각이어서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지적입니다.
한태연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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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와 수도권 단체장들의 수도권 규제완화를 골자로 하는
대수도론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은
구미 갑 출신인 김성조 의원뿐입니다.
다른 대구와 경북지역 국회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대수도론에 대해 반대하고 있지만,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대수도론이 당론으로 채택되지 않은데다
일부 단체장들만의 주장이기 때문에
맞대응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속내를 드러내며
사실상 찬성하는 의원도 적지 않습니다.
◀INT▶김광원 위원장/한나라당 경북도당
"대구.경북이 이제는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기업들이 수도권에라도 오지 않으면
외국으로 떠납니다."
이같은 자세는 " 규제를 해도 모든 것이
수도권에 밀집되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대수도론은 받아 들일 수 없는 정책"이라며
다른 지역 한나라당에서마저
강하게 비난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지역민들은 선거때 지역을 살리겠다고 한
한나라당이
선거가 끝난 뒤에는 딴 소리를 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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