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5.31 지방선거 이후 첫 방문인데,
당내 대선경쟁을 위한 시동을 건 셈입니다.

서성원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대표에서 물러난 뒤 상당기간 칩거 끝에
첫 방문지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서문시장 아케이드
기공식에 참석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박근혜 전 대표/한나라당
"저와 한나라당은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무너진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쏟을 겁니다"

박 전 대표는 오후에는 대구시청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을 챙겼습니다.

박 전 대표의 오늘 방문을 두고
지역에서는 최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잦은 방문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민생탐방을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박근혜 전 대표/한나라당
"4.15총선때 약속한 것도 있고,
그리고 지역구잖아요. 축하드리러 온 것이죠"

박 전 대표는
대선을 1년 4개월이나 남겨두고 있다면서
벌써부터 당내 대선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걱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 대표 시절에 하지 못한
외국과 지역초청 강연회 같은 대외활동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혀
한나라당내 대선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