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수질오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용하고 있는 국가 수질 자동측정망이
자주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경률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한강과 낙동강을 비롯한
전국 주요 강을 중심으로 설치한
40개 국가 수질 자동측정소 가운데
올들어 7월 말까지 측정장비 오작동이나
고장 같은 이상이 발생한 건수는
79건에 이르렀습니다.
이 가운데 낙동강을 관리하고 있는
대구지방환경청과 낙동강 유역 환경청
관할구역 이상 발생 건수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낙동강 수계의 수질 자동측정소 관리가
상대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