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담장허물기 사업을 펴 온 대구시가
이번에는
골목길에 주차장을 만드는
이른바 '그린파킹'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CG]서울시 관악구의 한 주택가 도롭니다.

그린파킹사업을 하기 전의 도로에는
주차된 차들로 어지럽기만 하지만
그린파킹 사업을 한 이후에는
주택 담장이 없어지고, 차량은
집안쪽으로 주차돼 있습니다.[CG]

대전과 인천에도 이같은 사업이
시범으로 실시중입니다.

대구시도 그린파킹 사업을 도입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 초 20~30가구 규모의 골목 단위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3억원 정도,
가구별로는 최대 550만원씩 지원할 예정입니다

◀ＩＮＴ▶권오수 교통관리과장/대구시
"그린파킹 사업이 시행되면 무엇보다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고, 주차난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주민들이 우려할 수 있는
방범 문제 등에 대해서는
다른 사례지역을 견학하게 하는 한편,
방범 cctv 등도 설치할 방침입니다

◀ＩＮＴ▶조득환 박사/대구.경북연구원
"특히 그린파킹 사업이 성공되면
집값도 오히려 올라가는 등
좋은 점이 많이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주택 골목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그린파킹사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