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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으로 이전할 공공기관 임직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가족을 수도권에 둔 채
혼자 지방으로 와서 일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의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이 가는 대목입니다.
금교신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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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방이전이 예정된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혼자만 가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53.5%로
절반을 넘었습니다.[CG]
[CG]혼자만 가겠다는 응답자들의 이유로는
'가족이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직장이나 다른 일을 하는 관계로'가 40.7%였고,
'자녀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을것 같아서'가 33.9%, '가족이 지방으로 가는 것을 싫어해서'가 12.5%였습니다.[CG]
[CG]공공기관 이전이 수도권 집중해소에
기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9.1%가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CG]
[CG]응답자의 55.6%는 또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수도권 경쟁력 약화와 지방부동산 과열 등
부정적 효과가 크다'고 답했습니다.[CG]
◀INT▶정병국 의원/한나라당
"중앙의 권한을 대폭 지방정부에 이양해야 되고
(공공기관을)나눠먹기식이 아닌
지역단위별로 선택해서
집중화시켜야만(문제가 해결된다)"
혁신도시를 건설하는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이 모두
지역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주거와 교육환경 같은 정주여건을 개선하는것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CG]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연구소가
지난달 23일부터 닷새동안
지방이전 예정 공공기관 임직원
52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했는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4.3%포인트입니다.[CG]
MBC NEWS 금교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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