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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수도권에 공장증설을
선별적으로 허용하자,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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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완화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시민단체들이 구성한
수도권 과밀반대 전국연대는 오늘 광화문에서
시민단체 대표와 지역균형발전협의체 회원 등
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연대 출범대회를 갖고
수도권규제완화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INT▶민만기 사무처장/녹색교통
"수도권 신도시 건설은 부동산 광풍을 몰고 옵니다.이를 막아야 합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와 정치권,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기득권 세력들이
잇달아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키는 정책을 펴
지방의 몰락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자치단체장과
13명의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지방균형발전협의체도 시민단체와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
"선 지방육성, 후 수도권관리라는
참여정부의 당초 약속을 이행하라"
이들은 오늘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수도권 집중정책을 반대하는
투쟁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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