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소방당국이
차량에 연료를 넣을 때 엔진 시동을 끄도록
단속을 시작한 지가 일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집중적인 단속이
시작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주유소마다 주유할 때는
엔진을 끄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자동차 시동 좀 꺼주십시오,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습관이
운전자들에게 정착됐다고 보기는
아직 이릅니다.

◀ＩＮＴ▶
김주영
(별생각없이 가다보면 가끔은 시동끄는걸
까먹고 기름 넣을 때가 있죠)

◀ＩＮＴ▶
황장훈
(10번 중 한두번은 까먹을 순 있는데
대체적으로 끄는 편이죠)

소방 당국은 차량엔진이 가동될 때
발생하는 정전기와 스파크가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주유소 화재는 대형 인명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소방방재청 관계자-하단
(이론적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거다,
정전기에 의해서 화재가 나는건 정전기의
많은 요인중 하나가 엔진을 구동하는 거니까)

(S/U)
"대구시 소방본부는 오는 21일부터
한달동안 주유중 차량엔진 시동을 끄는지
계도하는 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21일부터
집중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단속 그 자체보다는 단속 과정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습관이
바람직한 교통문화로 정착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