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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4.25 재보선이
한나라당의 참패로 끝나면서,
한나라당은 향후 미칠 파장을 우려하며
조기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향후 대선정국에서는
큰 파란이 예상되지만,
지역 정치권에는 그다지 큰 영향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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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세지역인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4.25 재보궐 선거 참패는
바로 한나라당의 위기로 작용합니다.
과태료 대납사건과 봉화군수의 공천 잡음 등
그동안 불거져 나온 문제점들이
선거에 작용하면서, 당내 변화가 예상됩니다.
당장 대구 서구가 지역구인
강재섭 대표의 위상 변화와 함께
친 이명박계로 분류되는
당내 경쟁자인 이재오 최고위원과의
첨예한 세력다툼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의 행보도
지역에서는 주춤해질 전망입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개인적 인기와 지지가
이번 선거에서는 먹혀들지 않으면서
이들의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이같은 위기감 속에 한나라당은 조기진화에
나섰습니다.
◀INT▶이경호 대변인/한나라당 대구시당
"다시 한 번 민심을 읽었습니다. 겸허하고,
반성하며,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마음가짐을 하게 됐습니다."
이와 같은 위기감 속에서도
지역 정치권에서는 향후 대선정국과는
별 영향이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반응입니다.
◀INT▶곽준혁 교수/경북대 정치외교학과
"대통령 선거는 인물 중심의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재.보선과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대선을 8개월 앞둔 가운데,
한나라당의 자정과 쇄신,
여당에서는 분화와 통합의 격랑 속에서
한 차례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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