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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객이 줄어 문을 닫았던
일본의 한 동물원이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일본 최고의 동물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관람객이 가까이서,
그리고 여러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동물을 관람할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아이디어였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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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물속에서 헤엄치는 북극곰)
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든 하얀 북극곰.
금방이라고 등 뒤에서 달려들 것만
같은 엄청난 호랑이의 기세.
관람객들은 유리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코 앞에서 동물들의 야성을 생생하게
느끼며 관람하고 있습니다.
◀INT▶오카무라/카나가와현-하단
(동물들과 가깝게 느껴집니다. 동물의
야성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일본 북부 홋카이도 지역의 작은 도시
아사히카와 시의 아사히야마 동물원.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입장객 감소로 문을 닫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동물들의 서식환경을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재현하고 동물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관람시설을
바꿈으로써 지금은 일본 최고의
인기 동물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동물원 사육사들의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믿고 투자한 아사히카와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아사히카와 시를
홋카이도 지역의 관광중심도시로
바꿔 놓았습니다.
◀INT▶모리타/아사히카와시 관광과-하단
(홋카이도 지역에서 아사히카와가 중심에
있기 때문에 아사히야마 동물원 중심으로
관광여행이 되고 있고 관련된 정보도
교환하고 있다)
(S/U)
"다양하고 까다로운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어떻게 맞추느냐가 관광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임을
바로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아사히카와에서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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