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한·미FTA와 비정규직 법안 관련등으로
노동계의 집회가 잦습니다.
이런 노동계의 단골 집회장소가
대구지방노동청 앞입니다만, 앞으로는 여기서
노동계가 한동안 집회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집회 소음에 지친 주민들이
노동계의 집회를 막기 위해
자신들이 집회신고를 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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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노동정책을 담당하는 대구지방노동청은
노동계의 단골 집회 장소입니다.
========== 수성구 범어동으로 청사를 옮긴
이후에도 지난 1월부터 어제까지
2월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집회 신고가
돼 있었고,
실제 집회도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열렸습니다. ===================
(S/U)
"집회가 있을 때마다 주민들은
소음측정까지 하면서 반발하다가
결국 집회신고라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다른 집회를 못하도록
"주민 사생활 보호 촉구 요구"집회를 하겠다며,선수를 친 것입니다.
◀SYN▶주민
"그냥 거기서 고함을 지르고 하니까
시끄럽다는 거죠. 노래도 틀고..."
각종 현안으로 이 번 달을 총력투쟁 기간으로
선포한 노동계는 곤혹스럽습니다.
◀INT▶최성택/민주노총 교육선전부장
"조금 불편은 되시더라도 내용이나 진정성에
대해 잘 이해해 주시고..."
노동계는 주민들의 집회신고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8일부터 24일까지
다시 노동청 앞에 집회신고를 해
앞으로도 주민과 노동계의 집회신고
선점 경쟁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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