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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폭염 탈출 비상

윤영균 기자 입력 2007-07-27 19:06:39 조회수 44

◀ANC▶
계속되는 폭염에
각종 시설물과 농축산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 청도군의 경부선 구간.

녹아내릴 듯한 레일 위로
기차가 지나다닙니다.

(S/U)
"이곳의 현재 기온은 33도지만,
철도 레일의 온도는 48도로 나타나 있습니다.

레일이 달궈지면서
기온보다 10도 이상 더 올라간 것입니다."

레일의 온도가 55도까지 올라가면
감시원이 곳곳에 배치되고
60도가 넘으면 감속운행을 해야 합니다.

열을 받아 팽창해 레일이 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낮에는 물을 뿌려 레일을 식히고
있습니다.

◀INT▶김상범/한국철도공사
"레일이 길이 방향으로 늘어나는데, 한곳에 뭉쳐있는거를 풀어주기 위해..."

젖소도 무더위에 지쳐 늘어졌습니다.

우사 천장에 달린 선풍기는
하루 종일 돌아가고 있지만
이 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이 때문에 지하수를 끌어올린 뒤 공중에서 뿌려
젖소들의 땀을 식혀주고 있습니다.

기온이 30도만 넘어도
우유 생산량이 70% 수준으로
뚝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INT▶전해환/경산시 용성면 목장주
"소들에게 신선한 물을 뿌려줘서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고온현상이 계속되면
농작물의 리듬도 흐트러져
생육도 부진해지고
병충해 역시 기승을 부리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
뜨거운 여름과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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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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