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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의원 맞나?

윤영균 기자 입력 2008-12-01 18:04:39 조회수 76

◀ANC▶
수도권 규제철폐 문제로 전국이 들썩일 때
비수도권 지역 국회의원이면서도
수도권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원들이
있었는데요,

'소신' 이었는지 아니면 '사심'이
깔려 있었는지,

지역 MBC 특별취재단 서준석 기자의
이 보도를 보고 한번 짐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END▶







◀VCR▶
경기도 고양시 외곽에 한 그린벨트 지역,

조만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하우스 작물로 생계를 꾸려가는 주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파트 준공허가가 난 도로건너편은 이미
땅값이 열배나 뛰었습니다.

개발 뒤에 드리우진 그늘,조만간 삶의 터전을
잃게될거란 주민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INT▶ 하우스 농민
"그 분 (땅주인)은 풀리기를 바라고 우리같은
경우는 갈데가 없으니까 안풀리기를 바라는
거죠. 왜냐하면 땅을 내놓으면 갈 때가 어디있
어요? ">

그렇다면 1만770여 제곱미터,왠만한 공설운동장 크기만한 이 경기도 땅의 주인은 누굴까 ?

아이러니하게도 36년동안 묶인 수도권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한 지방 지역구 국회의원
입니다.
================= wipe - out
경기도 광주시 인근에 또다른 농가,
2천 373제곱미터 면적의 이 땅 역시 비수도권
국회의원의 것입니다.

직접 농사를 짓는다곤 하지만 땅주인의 얼굴
보기조차 힘들다는게 주민의 말입니다.

◀INT▶ 이웃 농민
이 분은 농사를 짓는다고 볼 수 없어요.
배추 좀 심는다고 농사 짓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거예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아파트나 빌딩 또
전답과 임야를 소유한 지방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모두 86명,전체 비수도권 의원의 64%에
이릅니다.

상당수 의원들이 강남엔 집,경기도엔 땅을
소유하고 지방에선 전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직불금 문제와 수도권규제완화로 지방민들의
분노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지만 지방 지역구
의원들의 모습은 삶의 뿌리마저 의심케 합니다

(S/U)서울특별시민,수도권 주민과 다름없는
바로 이 지역구 의원들이 과연 지방의 민심과 입장을 대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지역 MBC특별취재단 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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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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