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문헌정보학과 남권희 교수는
서울의 고미술 컬렉션인 다보성 미술이 소장한
금속활자 100여 점을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12점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1377년 '직지심체요철' 보다
100년 이상 앞선 13세기 초의 금속활자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교수는 이번에 발굴한 금속활자
12글자가 글자체 특성으로 볼 때
주조와 사용시기가 1239년 복각판 목각 인쇄물 증도가가 나오기 전에 있었다는
금속활자본 증도가를 찍은 금속활자임이
확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금속활자는 국내외 관련 학계의
비판과 검증을 거치게 되며
학계의 공인을 받게되면 세계 인쇄술의
역사가 바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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