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달 CNG,즉 압축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버스 폭발사고가 있었는데요,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복합재료를 사용한 연료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폭발사고를 일으켰던 것과 같은
종류의 강철로 만든 연료용기입니다.
용기안에 물을 넣은 뒤 물을 계속 주입시켜
압력을 높여 폭발을 시키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용기 가운데가
종이가 가위에 잘린 듯 찢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복합재료로
만든 연료용기로 폭발실험을 해봤습니다.
연료 용기의 형태에는 전혀 변화가 없고
용기를 감싼 탄소섬유 틈으로 물이 솟구쳐
오르는 누수현상이 나타납니다.
◀INT▶
장준호 교수/계명대학교 토목공학과
"안의 알루미늄 라이너를 탄소섬유로 감싸고
있기 때문에 폭발의 위험이 없고 극한 상황에도
누수현상만 발생된다"
기존 강철제품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나지만
100% 수입에 의존하는 탄소섬유 등
두 배이상 비싼 제품 가격이 문제입니다.
◀INT▶
김준현 대표/복합연료용기 제조업체
"탄소섬유를 국산화하기 위해서 여러 국내
대기업에서 움직이고 있어서 2012년에는
국내 양산화가 이뤄져서 가격이 내려갈 것"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에
도입되는 제품인만큼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ND▶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