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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식당,음식점마다 '채소 전쟁'

김은혜 기자 입력 2010-10-01 15:03:19 조회수 134

◀ANC▶
남] 배추를 비롯한 채소값이 껑충 올라
식탁에 오르는 음식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여]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단체 급식소나 음식점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낮 대구시청 구내식당.

밥과 달리
반찬이 그나마 적게 드는 떡국이
주식으로 나왔습니다.

탕수육은 먹을 만큼 덜 수 있지만
김치는 정해진 양만 주어집니다.

◀SYN▶
"김치 좀 많이 주세요"

3일 전 당분간 먹을 김치를 담갔지만
평소의 절반 밖에 준비하지 못해
아껴 먹자는 문구까지 등장했습니다.

◀INT▶장은경/영양사
"물론 애를 먹죠. 배추같은 경우는 가격이
너무 올라서 저희도 다음 주부터 김치 대신
다른 김치로 대체할 생각입니다"

쌈밥집처럼 채소를 많이 쓰는 곳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상추며 깻잎 등 다른 채소가격도
껑충 뛰어올라 그야말로 귀한 몸.

◀SYN▶
"사장님 저희 쌈 좀 더주세요/
예 요즘 이거 비싼데..잠깐만요"

지금까지는 다른 비용을 줄여가며
평소와 다름없이 음식을 내놓고 있지만
채소값 고공행진이 언제 멈출 지 걱정입니다.

◀INT▶이준형/음식점 사장
"오래 지속이 되면 아마..음식값을 올리던지
무슨 수를 내야죠. 그냥 이 상태로는
힘드니까 유지가"

이런 가운데 한 대형마트는 조만간
중국산 배추를 국산의 4분의 1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고
정부는 올해까지 배추 수입에
관세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S/U]정부가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에 따른
채소류 가격 급등은 밥상 물가를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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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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