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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8개 특수학교 학생들이 만든
그림과 조각 등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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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한 선이 그려진 도화지는
손만 겨우 움직일 수 있는 학생의 노력으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됐습니다.
희노애락을 카메라에 담은 표정에서는
여느 10대들처럼 장난기가 묻어나고,
산과 들을 먹빛으로 표현한 산수화는
솜씨 좋은 화가가 그린 듯합니다.
◀INT▶신승환/보명학교 3학년
"제가 그림을 잘 그리는 이유는 아이들이
잘 도와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일 자신있는
그림을 한번 더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대구시내 8개 특수학교 학생들이
장애를 딛고 만든 작품 3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학생들은 창작활동을 통해 장애를 이겨내고,
자신감을 갖는 것은 물론
각자의 소질을 계발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INT▶문공도 교감/영화학교
"많이 와 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의 활동을 감상하시고
격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S/U]장애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작품전시회는 이곳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오는 금요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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