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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푸드마켓도 채소난

김은혜 기자 입력 2010-10-07 16:19:58 조회수 78

◀ANC▶
기탁받은 음식과 생필품을
저소득층에 무료로 제공하는 푸드마켓도
채솟값 폭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천정부지로 값이 치솟은 탓에
채소를 기탁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달서구의 한 푸드마켓,

채소를 저장하는 냉장고는
두부만 몇 개 놓여 있거나
아예 텅 비어 있습니다.

채솟값이 크게 올라
지난 해 일주일에 3차례씩 들어오던
채소 기탁이 올해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INT▶유성균 복지사/본동종합사회복지관"
"예전에는 상품 가치가 없으면 기탁이 많이
됐는데 올해는 작황이 부진하니까
그런 물건도 팔리고, 시장 상인들도
어렵고 하니까.."

이렇다보니
곡물이나 채소 소비가 많은 저소득층은
먹을거리 비용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푸드마켓 이용자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딴데서 사 먹고..
(시장도 많이 비싸지 않나요?)비싸서
나 혼자 있을 땐 잘 안 사먹어요"

올 겨울 김장나누기 행사도
타격을 받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김장봉사를 해온 각 단체들은
본격적인 김장철인 12월 쯤에는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양을 줄일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채솟값에 저소득층은
가장 기본적인 밑반찬인 김치조차 먹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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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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