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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배추 이어 무 가격 크게 올라

김은혜 기자 입력 2010-10-09 15:03:06 조회수 175

◀ANC▶
치솟던 배춧값은 주춤하고 있는데
이 번엔 무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작황이 나쁜데다 배추 대신 무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의 한 재래시장 농산물 가게.

채소를 고르는 사람들은
선뜻 장바구니를 열지 못합니다.

특히, 무의 경우 최근 가격이 크게 올라
개당 최고 6천 원에 이를 정도입니다.

◀SYN▶
"천원, 천500원 하던 게 3천원. 2,3천원 하던게
5천원하다니 서민들이 이걸 사겠어요?
죽을 지경 아닙니까 지금"

비싼 가격에 물건을 들이는 것도 버겁고
들여놔도 잘 팔리지 않아 시름은 깊습니다.

◀SYN▶시장상인
"(나중에는 손해 보고) 싸게 줘서 없애야 돼.
요즘 돈 100만 원 갖고 물건을 뭘 가져오겠어요
구색은 많아도 이렇게 비싼데"

할인 배추에 중국산 배추 등이 투입되면서
배춧값 폭등세가 주춤하는 사이
이 번에는 무 값이 뛰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조사한
무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4천300원 대로
한 달 전보다 55%,
1년 전보다는 무려 3배나 올랐습니다.

작황부진에 배추 대신 무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때문입니다.

◀SYN▶시장상인
"산지출하가 적으니까 영향이 있죠.
먹는 사람은 많은데 물건이 덜 나오니까"

유통업계는 배추의 경우 이 달 중순 쯤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무는 조기출하할 물량이 적고
중국산 수입도 어려워
한동안 오름세가 지속될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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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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