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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펼쳐진 2010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이 승리를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최종 승부는 내일
대구에서 펼쳐지는 5차전에서 갈립니다.
어제 경기의 승부처와 내일 경기 전망,
서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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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역전패에 이어 벌어진 어제 4차전
자칫 위축될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삼성은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경기 초반 두산의 실책이 이어지며
3회와 5회 각각 넉점과 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4회 두점을 뽑더니, 7회말 대거 다섯점을 얻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삼성은 8회초
박한이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달아났고,
8회말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가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해 결국 삼성이 8대 7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INT▶선동열 감독/삼성라이온즈
"아무래도 배영수 선수가 시즌 막판 컨디션이
아주 좋았기때문에 이번 플레이오프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집중력을 바탕으로
4차전에서 한점차 승리를 거둬 2승 2패,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춘 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5차전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이 4차전에서
두산의 추격을 따돌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망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펼치는
삼성과 두산의 5차전,
대구문화방송은 내일 펼쳐질 5차전을 포함해
삼성 라이온즈의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라디오로 중계합니다.
MBC뉴스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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