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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0여 년 묵묵히 봉사

김은혜 기자 입력 2010-10-22 17:50:37 조회수 158

◀ANC▶
대구시와 대구문화방송은 해마다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숨은 봉사자를 찾고 있는데요.

올해는 30년 째 저소득층은 물론
이주여성, 새터민 등을 돌보고 있는
신희숙 봉사자가 선정됐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SYN▶
"할머니! (아이고 단장님 오십니까!)

밝은 목소리로 마당에 들어서는 신희숙씨.

인사를 나누자마자 집안을 다니며
능숙하게 연탄을 갈고
필요한 건 없는지 살핍니다.

홀로 손자,손녀를 키우는 어르신에게
언제나 살가운 신씨는 가족같은 존재이고,

◀INT▶이윤달
"자식 못지 않습니다. 나는 자식보다 더 소중
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고마워서"

겨울을 앞두고 고장난 보일러를 발견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수리를 주선하는 해결사가 됩니다.

◀SYN▶
"올 겨울에 또 대구 오셔서 봉사 좀 해줄 수
있는가 해서요"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꼭 필요한 도움을 빠트릴까 꼼꼼히 기록하는 건
오랜 습관이 됐습니다.

◀INT▶신희숙
"이렇게 해야지 이 가정과 마음의 문을 열고
의사소통 할 수 있죠. 어르신들도 저를 믿고
집에 뭐가 안된다..연락도 오고"

학창시절 어려운 친구를 돕기 시작해
이제는 300명이 넘는 봉사단을 이끌고 있지만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직접 찾아
봉사를 실천하는 신희숙 단장,

남을 돕는 것은 무엇보다
한결같은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INT▶신희숙
"제발 지속성있고, 약속 잘 지키면 좋겠고..
빈 마음으로 섬기면 좋겠는데 다 뭔가
댓가를 바라고 하니까 그게 마음이 아파요"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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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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