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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외국인자율방범대..우리도 어엿한 주민

김은혜 기자 입력 2010-11-09 17:21:13 조회수 111

◀ANC▶
외국인들이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합니다.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자율방범대 초소를 찾은 신입대원들의 표정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이 달부터 매주 한 차례씩
순찰 활동을 할 이들은 모두 외국인,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넘게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이
지역 치안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INT▶말리크/파키스탄
"한국에서 나쁜사람이, 나쁜 일을 하면
잡는 거 도와줄 거예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사는
달서구 일대는 그동안 방범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INT▶김동섭/이곡1동 자율방범대장
"말이 안통하니까 불법이라고 알려주긴 해도
알려주다보면 분위기가 험악해질 때도
있습니다"

앞으로 20여 명의 외국인방범대원들은
순찰과 통역을 맡아 이런 어려움을
풀기로 했습니다.

저마다 국적도, 직업도 다르지만
외국인 범죄를 막고, 내국인 주민과
화합하겠다는 마음은 똑같습니다.

◀INT▶칸/파키스탄
"우리도 오래 전부터 한국에서 살아 한국사람이에요. 우리가 무서우면 안되고
우리도 한국사람들 무섭지 않고 앞으로
잘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야간 치안지킴이로 나선 외국인 주민들,

이방인으로 바라보는 편견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SYN▶
"하나, 둘, 셋 화이팅!"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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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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