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는 농업인의 날이었습니다.
요즘 잇딴 FTA체결로 농촌, 특히 축산부문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으로
경쟁력을 다지는 농업인도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영천시 대창면 야산에 자리잡은 한 농장,
2만평의 종돈장에서 만 8천여 마리의 돼지가
주수별,성별로 분류돼 위생적으로
사육되고 있습니다.
농장을 운영하고 사람은 58살 박한용씨,
직업군인 시절부터 대농을 꿈을 키운 박씨는
돼지 2마리로 시작한지 20여 년 만에
연간 9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박한용
"외국의 사례를 보니 농사도 잘지으면
잘 살수 있는 대농이 되고 싶었다"
지난 2006년부터는 분뇨 100%를
퇴비와 액비로 만들기 시작해
2012년 분뇨해양투기 금지에 대처하는 한편,
친환경축산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전국 종돈장 가운데 최초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HACCP 인증을 받은 박씨는
다른 농가에도 축사설계와 운영 방식 등을
무료로 교육하는 일도 빠트리지 않습니다.
◀INT▶박한용
"체계적인 방법과 컨설팅으로 생산을 잘하면
얼마든지 위기에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잇딴 FTA 체결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농촌,
끊임없는 노력으로 일구는 체계적인 영농이
위기 극복의 열쇠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