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R]성능점검기록부 허위로 꾸며 중고차 판매

김은혜 기자 입력 2010-11-15 16:47:50 조회수 193

◀ANC▶
지정된 기관에서 점검을 받지 않고
성능 점검 기록부를 허위로 만들어
중고차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사고여부를 알기 위해
교환된 부품이 있는 지 확인하고,
기름이 새는 지, 작동은 제대로 하는 지를
살핍니다.

중고차 판매시 반드시 이뤄지는 성능점검인데 이 성능점검을 받지 않고도
받은 것처럼 꾸며
중고차를 판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니다.

달서구 모 상사 대표 35살 김모 씨 등 6명은
지정업체가 쓰는 기록부를 대량 인쇄한 뒤
대부분 항목을 '양호'하다고 기재했습니다.

점검자 이름까지 만능도장으로 꾸며 날인해
검사비 850만 원을 내지 않고
중고차 330여 대를 팔았습니다.

◀INT▶전명현 팀장/달서서 지능팀
"공무원 단속에 대비하고, 시간절약·경비절감
등의 이유로"

연간 한,두 차례 구청 단속이 있지만
기록부가 있는 지 확인하는 수준에 그치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SYN▶상사 관계자
"차가 안가도 성능점검 해주는데
내가 하는 거나 거기서 하는 거나
별 차이가 있겠나 해서 용지 사다가 해버린 것"

피해는 고스란히 중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보게 됩니다.

◀SYN▶검사소 관계자
"사고차도 무사고 차로 둔갑하는 경우도 있고
엔진과 변속기가 이상이 있는데 없다고
팔리면서 소비자가 가장 피해를 보게 됩니다"

경찰은
실제로 조작된 성능점검기록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다른 업체들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은혜 greatke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