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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모금회 부적절 운영 도마위..불신 커져

김은혜 기자 입력 2010-11-22 17:06:06 조회수 170

◀ANC▶
국민들이 낸 성금을 받아 집행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각종 비리로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최근 2달 동안 정기후원 해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쇄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10월, 감사원 감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회의 채용비리가
드러났습니다.

결원 보충을 하면서
모 복지재단 관계자가 부탁한 4명이 특별채용돼
간부 A 씨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번 복지부 감사에서는
배분사업 관리가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저소득 보훈대상자에 지급한
4억 9천여만 원의 명절상품권 중
1억 900여만 원이 어디에 쓰였는 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이정우 부장/공동모금회 대구지부
"개개인의 사정이나 보훈단체 사정을 고려해서
충분히 확인되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경북지회도 해외연수 업체를
입찰공고 없이 선정하는 등
지난 10월 이후 각종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후 대구와 경북지회에는
240여 명이 정기후원을 중단해버렸습니다.

S/U]비리와 각종 부적절한 운영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운영의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서는
내부견제나 성금을 내는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
적인데 이 두가지 기능이 다 상실되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터진 비리에
시민들의 외면을 받을 지경에 놓인 모금회,

그 피해는 고스란히 불우이웃들에게
돌아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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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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