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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하철 E/S사고..위탁역에 반복돼

김은혜 기자 입력 2010-12-08 11:51:19 조회수 49

◀ANC▶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관리를 민간에 위탁한 역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달 28일 오후 1시 40분 쯤,

지하철 죽전역 에스컬레이터에
한 남성이 오릅니다.

이내 중심을 잃고 넘어진 이 남성은
바닥에 얼굴을 부딪히면서 일어나지 못하고,

놀란 시민들이 비상정지를 시킨 뒤 달려갑니다.

◀INT▶목격자
"피를 많이 흘렸어요, 제가 거기에 5분 정도
있었는데 아무도 오지 않던데요"

CCTV가 있었지만 무용지물,

1시간 뒤 에스컬레이터가 멈춘 걸 확인했을 뿐
사고는 몰랐습니다.

임의로 시설이 작동을 멈추면
역무실에 경고음이 울리지만
이 또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이용자의 부주의를 탓하며
사고 대처에는 뒷짐을 졌습니다.

◀SYN▶역 관계자
"자기가 가버렸잖아요, 중간 엘레베이터면
그 사람이 올라와도 역으로 오잖아요, 근데
밖으로 나가버렸으니까 알 수가 없죠"

이번 뿐만 아니라 최근 3년 간
죽전역에서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사고만 4건,

c.g]죽전역 외에도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난 곳은 경대병원역과 감삼역 등
관리가 민간에 위탁된 곳이 많은 2호선이
1호선보다 많습니다.

위탁역은 인력 최소화와 잦은 교체로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의 대상인 상황,

이용자의 안전수칙 준수도 한몫을 하겠지만
적자를 이유로 관리를 민간에 떠넘기면서
사고 예방과 대처 능력을 떨어트린 건 아닌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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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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