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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물탱크 녹이려다..추위에 인명피해 잇따라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1-21 19:25:02 조회수 85

◀ANC▶
추위로 얼은 물탱크를 녹이려고
숯불을 피웠다가 가스에 질식돼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또 다른 할머니는
옥상 물탱크를 녹이려다 미끄러져 숨지기도
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젯밤 대구의 주택가 옥상에 있는
물탱크 안에서 82살 남모 할아버지가 쓰러져
숨졌습니다.

남씨 할아버지는 얼어버린
물탱크 배관을 녹이려 숯불을 피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INT▶경찰 관계자
"물탱크가 얼어서 그걸 녹이려고 했는데
밀폐된 공간이다보니 그렇게 (질식)된 것으로."

지난 17일 대구의 또다른 주택 옥상에서
물탱크에 물이 새는지 확인하던 60대 할머니가
빙판에 미끄러져 추락해 숨졌습니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각종 시설물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일요일까지 추위가
다소 누그러들겠지만 다음주부터 다시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INT▶유영수/대구 중남부수도사업소
"일기예보를 보고 기온이 강하하면 헌옷 등으로
보온에 신경을 쓰고 특히 물을 조금씩 틀어
주는 게 좋습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또,

건물 외벽이나 옥상에 있는
수도관이나 물탱크 등이 얼었을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만큼
무리하게 녹이려 하지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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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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