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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물가 변동이나 다른 지역 사정은 어떤 지
궁금하실겁니다.
이에 따라 지역 간 비교로
물가안정을 이끌기 위해
전국의 물가가 공개되고 있는데
유독 대구지역만 물가정보 공개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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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물가정보 사이트 T-Gate.
지난 해 12월 마련된 이 사이트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장면과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부터
상하수도와 쓰레기봉투 등 각종 공공 요금까지
전국의 물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게
큰 장점.
하지만 시행 첫 달부터
대구지역 정보는 목록에 없습니다.
구청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01곳의 공개대상 중
미제출 지역이 10여 곳인데
절반 이상이 수성구와 남구 등 대구지역으로
달서구가 유일하게 공개했습니다.
지자체들은 자체 물가조사를 하면서도
자료 제출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SYN▶A 구청관계자
"다른 업무도 많기 때문에 그건 아직 급한 사항은 아닙니다. 대구는요. 대도시 중에 가장
저렴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
◀SYN▶B 구청관계자
"직속기관에서 공문이 온 것도 아니고
다른 구청에 물어보니 이걸 왜 하느냐..
자기네들이 전화해서 물어보면 될 걸"
강제성이 없다보니
주관 기관이 대처할 방법도 없어
그 취지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INT▶최난주/한국소비자원
"그렇죠. 어렵죠..매달 공문 보내고 전화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S/U]지역 간 가격 비교를 통해
물가안정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에
대구지역 자치단체가 유난히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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