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사태가 길어지면서
경남 등 일부지역에서
설 귀향 자제를 요청한 가운데
해마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던 자치단체들은
다음 달 정월대보름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청도와 달성군, 북구 등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하면서 나머지 지역도
결정의 기로에 놓였지 뭡니까..
박우태 달서구 문화체육과장,
"달서구는 도심이라 가축은 없는데..
달성군 인접지라 불안도 하고
이 와중에 축제를 하는 게 정서상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하면서
곤혹스러운 표정이었어요.
허허...설 귀향 자제 요청에
줄줄이 명절 행사취소까지,
구제역이 그야말로 우리 삶을 팍팍하게
만들고 있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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