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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색으로 세상을 물들인다..단청장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2-02 07:53:13 조회수 126

◀ANC▶
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기획뉴스,
'명인, 장인을 만나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목조건물과 벽화 등을
다섯가지 색깔로 화려하게 수놓는
단청장을 소개합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여러 빛깔과 무늬로 뒤덮인 목조건물은
화려하고 장엄한 멋을 자아냅니다.

청,적,황,백,흑 오색을 기본으로
건축물과 공예품을 장식하는 이 단청은
우리 전통 목조건물과는 뗄 수 없는
또 하나의 예술.

대구시 무형문화재 조정우 선생은
특유의 균형미와 섬세함으로
단청의 묘미를 잇고 있습니다.

◀INT▶조정우 /대구 무형문화재 제14호
"시각적으로 일반사람들이 볼 때는 크기,모양이
일정하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그걸 자로 재고
저울로 달아서 하는 줄 알아요"

동양화가를 꿈꾸다 단청을 배운 그의 손길은
청도 운문사 등 수많은 사찰에 닿았습니다.

최근에는 불교 경전 내용을 벽화와 탱화로
재구성하는 창작을 하며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 한 번에
산 속에서 몇달 씩 걸리는 게 불교미술이다보니
빠르고 편리한 것에 익숙한 요즘 시대에
밀려나 잊혀지지 않을지
걱정이 되는 게 현실입니다.

◀INT▶조정우 단청장
"제일 어려운 게 전승하는 것. 요즘 배우러
오는 사람들은 의지라던지 이런 게 예전에
우리 배울 때와 너무 차이가 나"

반세기 동안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단청장 조정우씨,

전통을 살리고 잇는 것은
기술보다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SYN▶
"우리나라의 전통을 살려야겠다는 마음이
없었으면 배워도 발전할 수가 없어요"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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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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