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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대회를 앞두고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합니다.
오늘은 부족한 숙박시설 보완이
어떻게 되고 있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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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등 대구지역 고급 숙박업소는 19곳에
객실이 천 900여 개로
세계육상대회 경기 운영진과 선수,임원단을
수용하면 꽉 찹니다.
대구시는 몰려들 일반관광객을 위해
숙박협회와 함께 시설이 좋은 모텔 등
업소 150여 곳을 '그린스텔'로 지정했습니다.
◀INT▶이재영 회장/대구 숙박업협회
"요금을 과도하게 책정하는 업소를 관리하고
외부에 대구의 이미지를 흐리지 않는 곳을
추천"
하지만 일부 시설이 시간제 영업을 위해
관광객 투숙을 기피하고
관광객 또한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일반고객과 관광객의 층을 나누는 등
부대서비스 마련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INT▶이규남 사무관/대구시 식품위생과
"조식 가능한 식당을 지정하거나 베이커리 등을
주문하면 배달해 주는 형식으로 취약한
부대시설을 보완할 계획"
중요한 건 그린스텔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이용해야 되지만 동대구역 등 주요 관문에는 '그린스텔'을 알리는 홍보물 하나 없습니다.
실시간 예약이 불가능하고
숙박업주들이 외국어에 취약해
외국인은 예약센터를 통해야 하지만
한국어와 달리 외국어 홈페이지에는
예약센터 전화나 온라인 상담 메뉴가
아예 없습니다.
또, 게스트하우스나 홈스테이 등
대구의 문화와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도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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