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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7년 만에 폭설..출근길 대란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2-14 14:59:00 조회수 4

◀ANC▶
남] 기록적인 폭설로
도로가 마비상태에 빠지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여] 출근시간대를 훌쩍 넘긴 뒤에도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져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새벽부터 내린 눈에 도로 차선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17년 만에 쏟아진 폭설에
통행량이 많은 월요일 아침 출근길은
말그대로 설상가상.

그저 앞서 간 차량의 뒤를 따를 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차들로
도로 곳곳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출근시간대가 지난 아파트 야외주차장도
빈 공간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S/U]이렇게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북히 눈이 쌓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차량이용을 포기했습니다.

지난 주 이맘 때보다 50%가
많은 9만 4천여 명이 지하철을 이용했고
버스정류장도 대중교통을 타려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뤘습니다.

극심한 정체에 버스도 제 때 도착하지 못하면서
지각한 직장인들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INT▶장혜원/회사원
"택시 타도 어차피 안될 것 같고
기다리고는 있는데 모르겠어요 어떻게 될지"

한 일방통행로에서는
사고 차량 여러 대가 방치됐지만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모르고 들어선 차량들이 오도가도 못한 채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INT▶송창우/대구시 대봉동
"누가 통제를 해서 못 오게 해야 되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갑자기 내린 눈으로 대구시내 도로는
하루 종일 마비상태나 다름없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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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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