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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크고 작은 눈길 교통 사고도 잇따라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여] 가뜩이나 미끄러운 길에
거북이 운행을 했던 도로에서 사고까지 나면서
교통 정체도 더 심했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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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한 대가 바닥을 드러낸 채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119 대원들이
차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느라 분주합니다.
오늘 오전 9시 쯤
고령군 성산면 한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개울로 떨어져
49살 정모 씨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쯤에는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부산방향
청도 2터널 안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0여 분 동안 부산방향 통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차량에서 떨어진 눈이
터널 안 도로에 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7시 40분 쯤에는
상공회의소 앞 도로에서 택시가
가로수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늘 새벽 5시 쯤에는
범안로 고가다리 아래 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인도 옆 가로등을 들이 받아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등
하루종일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조재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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