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어제 새벽부터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대구는
밤부터 눈이 그치기는 했지만,
폭설에 따른 후유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 사고로 망가진 차량이 밀려든 정비공장은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고,
병원에도 눈길에 미끄러져 다친 낙상 환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 '사이렌 소리'
사고 충격으로 곳곳에
차량 잔해가 나뒹굴고 찌그러진 차량이
여기저기에서 멈춰서 있습니다
방향조차 제대로 잡을 수 없는
미끄러운 눈길에 운전자들은 속수무책,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진
폭설의 여파는 정비공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사고로 심하게 부서지고
긁히고 찌그러져 파손된 차량이 수리를 위해
밀려들면서 정비공장 직원들은
쉴 틈이 없었습니다.
◀INT▶서홍섭 정비업체 대표
"눈이 오면 평소보다 20,30% 사고가 많아
어제도 직원들이 9,10시까지 잔업을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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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 엉금엉금
조금만 비탈져도 도무지 걷기가 어렵습니다
중심을 잡으려 기어가 듯/
걷다가도 결국에는 넘어지기 다반삽니다
눈길 낙상사고 환자로
병원도 북새통이었습니다
빙판길에서 넘어진 환자는
골절이 심해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돕니다
겨울엔 특히 부상이 심할 수 있어
낙상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INT▶김경철 정형외과 전문의
"늦게 골절이 어긋나서 수술을 받거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중년 나이
이후에 넘어져서 아프면 꼭 확인 필요"
중고 자동차 시장은
거대한 세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쌓인 눈을 치우느라
이틀 째 개점 휴업 상탭니다
폭설은 그쳤지만
폭설 후유증으로 곳곳이 분주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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