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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치우고, 다치고..폭설 여파 시달려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2-16 16:02:07 조회수 197

◀ANC▶
어제 내린 많은 눈은 어젯밤 그쳤습니다.

하지만 녹지 않고 쌓인 눈을 치우느라
곳곳이 분주했고
낙상환자로 병원은 아침부터 북적였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새 주인을 기다리는 중고차들이
수북히 쌓인 눈에 모습을 감췄습니다.

빗자루와 대형 솔로 쓸고 털어봐도
얼어붙은 눈은 금새 털리지 않습니다.

S/U]눈이 그친 뒤 중고차 매매 상사는
오늘 하루 거대한 세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수십 대의 차량을 일일이
손으로 닦으며 녹초가 된 직원들,

어제는 내리는 눈에,
오늘은 쌓인 눈을 치우느라
판매는 이틀 째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SYN▶
"(아침부터 몇대나 닦고 계신거예요?) 한 30대.
(얼마나 더 하셔야 돼요?) 10대는 더"

◀SYN▶
"넘어져서 열쇠가 이만큼 꽂혀서 빼냈어요.
구부러져 있잖아...(손목은 안 아프세요?)

눈길에 미끄러져 다친 환자들로
오늘도 병원은 북적였습니다.

밤사이 얼어붙은 도로에 미끄러진 환자는
골절이 심해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

겨울에는 몸이 뻣뻣해 다른 때보다
부상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낙상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INT▶김경철 정형외과 전문의
"늦게 골절이 어긋나서 수술을 받거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중년 나이
이후에 넘어져서 아프면 꼭 확인 필요"

정비공장도
눈길 교통사고로 파손된 차량이 밀려들면서
비지땀을 흘렸습니다.

◀INT▶서홍섭
"눈이 오면 평소보다 20,30% 사고가 많아
어제도 직원들이 9,10시까지 잔업을 할 정도"

봄을 앞둔 2월에 내린 폭설은 그쳤지만
그 뒷수습을 하느라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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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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