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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겉잡을 수 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리비아 사태까지 겹치면서
국제유가가 2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치솟는 기름값이 피부에 와닿는 운전자들,
알뜰 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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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한 셀프주유소.
한 운전자가 필요한 연료 종류와 양을 선택하고
주유기를 직접 주유구에 연결합니다.
차에서 내리기 번거롭고
주유기 작동도 서툴지만 치솟은 기름값에
셀프주유를 선택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습니다.
◀INT▶강명숙/대구시 월성동
"일단 가격이 싸니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싶어서 이용해"
휘발유는 최근 하루에 2원 넘게 오르고
고급휘발유는
심리적 저항선인 2천원을 넘은 곳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값이 싼 경유도 1650원을 훌쩍 넘어
운전자의 부담이 여느 때보다 큰 요즘,
잘못된 운전습관을 고쳐
고유가를 극복하기도 합니다.
◀INT▶조재영
"천천히 운전하거나 경제속도를 지키는 정도"
이 뿐만 아니라 수시로 트렁크를 정리해
차를 가볍게 하고
정지시 기어를 중립에 놓는 등
소소한 습관을 바꾸면 최대 20%까지
연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INT▶염동대 에너지관리공단
"일주일에 한번 정도 타이어 공기압 측정을
하고 급출발, 급가속은 정상적인 상황보다
연료를 30%정도 더 소비해 정속주행이
중요합니다"
이 달부터 운영이 시작된 석유공사의
스마트폰 유가비교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인근의 주유소와 충전소 가격과 위치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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