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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북 성주에서
산악회 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추락해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 그런데, 사고버스는
9년 동안 50만킬로미터 이상을 주행해서
적정 사용기간을 넘긴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관광버스 앞 부분은 심하게 일그러졌고
안에 갇힌 사람들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도로에 선명한 타이어 자국은 사고 당시의
긴박함을 보여줍니다.
◀SYN▶조사 관계자
"한쪽으로 쏠린 것 같은데 아마 그 전부터 차가
휘청휘청했는지 사고 직전부터는
(타이어 한쪽 자국만) 그려져 있어요"
경찰은 제동장치 이상을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INT▶이종찬 과장/성주서 교통안전과
"기어가 듣지 않는다,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는
말을 듣고 뒤돌아서 안전벨트 착용하라고
외쳤다고"
사고 차량이 정기검사를 받은 건
지난 달 중순,
하지만 지난 2002년 2월 출고돼
자동차관리법상 사용기한인 9년이 지난데다
주행거리도 50만km를 넘은 상태였습니니다.
S/U] 사고가 난 지역은 내리막길이 10KM 이상
이어지면서 예전에도 사고가 잦았던 곳입니다.
커브길 표시 외에 별다른 조치가 없습니다.
◀SYN▶마을 주민
"어휴..여러번 있었죠..거기 밑에 많이 떨어졌어요"
경찰은 불법 구조변경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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