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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철가방' 코미디 극장 문 열어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5-20 17:47:17 조회수 112

◀ANC▶
한적한 농촌에
코미디 전용 극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개그도 자장면처럼 배달할 수 있다는 발상에서
철가방 모양으로 공연장을 만들었는데,
입장료는 자장면 한 그릇 값이라고 합니다.

김은혜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END▶

◀VCR▶
"탭 댄스 음악 5초 정도"

경쾌한 춤으로 공연이 시작되자
사람들의 눈은 무대로 집중됩니다.

◀SYN▶
"움직이지마...움직이고 있잖아...아악~"

이윽고 시작된 공연,

익살스런 연기에
관객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바로 눈 앞에 펼쳐진 무대와
객석을 오가는 출연자들의 연기에
관객들은 마치 콩트의 한 장면에 있는 듯
느낍니다.

공연이 펼쳐진 곳은 '철가방 코미디 극장'.

경북 청도군, 한적한 농촌에
코미디 전용 공연장이 들어섰습니다.

개그도 자장면처럼 배달할 수 있다는 발상으로
공연장은
중국음식점 철가방 모양에
자장면과 짬뽕, 커다란 소주병으로 꾸며져
웃음을 자아냅니다.

◀INT▶전유성
"코미디를 좋아하냐고 물으면 좋아한다지만
직접 본 적은 없는 게 지방의 현실, 직접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맡은 전유성 씨가 운영하는
'코미디 시장' 2기 개그맨 지망생들.

철가방 극장은 이들에게는 꿈을 펼치는,

관객들에게는 유쾌한 웃음보를 터뜨릴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INT▶곽중화/대구시 달서구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공연을 볼 기회가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좋네요"

공연 입장료는 자장면 한그릇 값인 4천 500원.

주말에는 하루 3차례, 평일에는
단체 예약위주로 운영되는데
벌써부터 매진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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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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